코딩 왕초보가 무슨 수로 네이버를 해킹하나?
물론 쌉소리가 맞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코딩에 코자도 모르는 사람에게
서버와 브라우저의 개념을 간단하게
알려주자 한다.
우선 크롬으로 네이버에 들어가 보면
가운데 '뉴스홈' 버튼이 있다.
여기에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하게 되면
아래서 3번째 '검사'를 클릭해 보자.
그러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갑자기 알 수 없는 컴퓨터 용어가 쏟아진다.
딱 바로 화면을 끄고 유튜브나 보러 가고 싶겠지만
별거 아니니 끝까지 따라 해 보자.
이렇게 드래그된 것처럼 표시돼 있는 줄의 맨 앞에 토글(세모난 모형)을 눌러보면
'뉴스홈'이라고 우리가 읽을 수 있는 한글이 나온다.
저 칸에 '뉴스홈' 대신 '맥북과 안경'으로 대체해보자.
자, 여러분의 네이버 화면엔 뉴스홈이 사라지고
대신 '맥북과 안경'이 떠있게 된다.
축하한다. 지금 당신은 네이버 메인화면을 해킹했다.
미안하다. 이거 보려 주려고 어그로 끌었다.
당연히 새로고침을 누르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뉴스홈'으로 변경되는데
여기서 새로 고침의 의미를 알 수 있다.
나는 어떻게 네이버의 한 화면을
내 맘대로 바꿀 수 있었을까?
그 이유는 조금 전 화면은
내 컴퓨터에만 떠있는 화면이었기 때문이다.
네이버에서는 온갖 천재들과
쩌는 개발자들이 노력해 만든 '서버'가 있는데
이 서버에서 내 컴퓨터로 가져오는
일꾼이 바로 '브라우저'다.
우리가 네이버에 문들 두둘기며
뭔갈 내놓으라 요청하면
'브라우저'가 네이버 서버로부터
열심히 가져와서,
열심히 우리 컴퓨터에 화면을 띄운다.
브라우저가 가져온 그 화면은
온통 내 차지가 된 것이고
마음대로 '뉴스홈' 대신 '안경과맥북'을 쳐 넣을 수 있던 거다.
그리고
새로고침을 한다는 의미는
네이버 '서버'로부터
새롭게 화면을 받아온다는 얘기와 같다.
물론 이때도 가져오는 일꾼은
'브라우저'다.
정리하자면
브라우저의 역할은 딱 2가지다.
1. 요청하는 거 가져오기
2. 가져온 거 보여주기
그럼 이 브라우저가
네이버 서버로부터
무엇을 가져와서 우리에게 보여주는 화면,
이 화면을 구성하고 있는 건 뭘까?
그것들이 바로
html
css
java script
이 세 가지다.
여기까지 하고
다음 편부터는 이 세 가지에 대해
포스팅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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