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정말 빠르게 보는 방법
문제점
- 영상 시청에 시간 소모가 크다.
나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검색하기 위해 유튜브를 활용한다. 하지만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학습하는데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영상 시청을 하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쓴다는 것이다. - 재생 속도 높여 듣는 것도 한계가 있다.
물론 2배로 듣기 기능이 있지만 알아듣기도 힘들뿐더러 그래 봤자 영상 시간을 절반밖에 못 줄인다. 알고 싶은 정보는 영상 중간이나 끝자락에나 나오기 때문에 결국 쓸데없는 온갖 잡소리는 계속 들어야 한다는 점엔 변함이 없다. 그렇다고 옆으로 스킵을 하면서 듣자니 맥락을 놓치기도 하고 어쩌다 실수해 알짜배기 정보는 정작 지나쳐 다시 찾아 헤매는 경우엔 짜증이 나서 그냥 안 보고 말게 된다. 너무 답답해서 고안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해결 방법
1. 유튜브 영상 음원 추출 사이트 활용
정보성 유튜브 영상은 2-3분짜리가 아니라 보통 10-15분이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 종종 전문가를 모셔다 놓고 라이브 방송하면서 1시간씩이나 떠는 영상을 떡하니 올려놓는 경우도 있다. 언제 1시간을 다 듣고 앉아 있겠나. 얼른 해당 유튜브 주소를 복사하고 유튜브 영상 음원을 추출해 주는 사이트로 가자.
음원 추출 사이트도 엄청나게 많지만 y2mate.com 이 가장 단순하고 편하다. 여기에 복사했던 유튜브 주소를 넣고 start를 눌러주자. 그러면 아래와 같이 음원만 추출된 mp3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해당 파일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다운로드 후에 광고 사이트가 뜨긴 하는데 그냥 꺼주면 된다.
2. 클로바노트 활용해 문서화시키기
해당 음원 영상을 가지고 클로바노트로 들어가자. 클로바노트는 녹음된 음원을 자동으로 타이핑해주는 개꿀 서비스인데 돈도 안 받는다. 기자 생활하면서 너무나 요긴하게 썼던 서비스이기도 하다. 한국어 녹음을 기가 막히게 글로 전환해주는데 발음이 좀 어설픈 사람의 말도 아주 정확하게 받아 적는다.
클로바노트에 들어가서 위 화면에 조금 전 다운로드한 영상을 넣어주자.
위 두 가지만 설정해주자. 음성의 종류는 크게 상관없으니 일단 대화나 강연 정도 선택해 주고 참석자 수는 발화자 수에 맞춰 설정해 주면 된다. 그 뒤엔 20-30초 안에 음원을 글자로 바꿔서 보여준다.
말하는 사람이 2명 이상이면 참석자 1, 참석자 2 이렇게 목소리에 맞춰 알아서 구분해 기록해준다. 놀랍지 않은가? 이런 식으로 유튜브를 귀로 듣는 것보다 눈으로 빠르게 읽어 나가는 게 훨씬 효과적이다. 혹시라도 기계가 적은 글이 조금 이상하게 보이면 해당 부분을 누르기만 하면 해당 부분의 음성을 바로 들을 수 있다.
클로바노트의 경우 한 달에 600분씩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데 사용해본 결과 600분을 다 사용할 때쯤이면 100분, 200분 이렇게 노래방 서비스처럼 계속 주는데 그 이상은 써본 적이 없긴 하다.
최근 트렌드 조사도 할 겸 2021년도 '오픈서베이 트렌드 리포트'를 한번 내려받았다. 인상적인 것은 작년 한 해 동안 사람들이 정보 검색을 위해 검색 엔진이 아니라 유튜브를 찾는 경향이 매우 높아진 점이었다. 그만큼 사람들이 유튜브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 유튜브만큼 시간 잡아먹는 것도 또 없다. 아무튼 음원 추출 사이트와 클로바노트를 활용하면 유튜브를 귀로 듣는 게 아니라 눈으로 읽을 수 있어서 시간을 아끼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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