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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처세

치명적인 실수를 줄이는 방법

by 맥북과안경 2022.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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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실수를 줄이는 방법

내 인생에 있어 아주 중요한 일을 치를 때 우리는 치명적인 실수로 땅을 치고 후회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가령, 수능을 보거나 자존심이 걸린 농구 경기 시합을 치를 때가 그렇다. 또는 취업 면접 때 가장 하지 말아야 하는 실수를 보란 듯이 하고야 마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쉽게 고치는 방법이 있다. '~하지 말아야지'가 아니라  '~해야지'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자 스스로 계속 '실수하지 말아야지' 되뇌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우리가 실수를 하게끔 하는 세뇌에 가까운 행동과도 같다. 이게 무슨 말인가? 누군가 우리에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말한다면 우리 뇌는 그 즉시 코끼리를 떠올린다. 우리 뇌는 생각하는 행위에 대한 부정 명령을 이행할 수 없기 때문에 생각을 하지 않겠다는 내 의지를 따를 수가 없다.

 

우리가 수학시험에서 '계산 실수를 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면 우리 뇌는 계산 실수를 떠올리고 우리는 계산 실수를 하게 되는 것이다. 다행히 수학 시험에서 계산 실수로 문제 몇 개 틀리는 것이야  돌이켜 보면 그냥 애교 수준이지만 생사의 갈림길에 있을 때 실수하면 골로 가버리기 때문에 이 같은 되뇜은 아주아주 치명적이다. 

예시 1

F1 포뮬러 선수들, 혹은 산악자전거 선수들에게 한 번의 실수는 우승을 못하는 정도로 그치는 게 아니라 한 번에 죽음에 이를 수도 있는 경우가 그렇다. 저 코너를 돌 때 나무에 부딪히지 말아야지 생각하면 기어코 부딪히고야 만다. 대신 나무 옆 길에 바짝 붙어가야지라고 하지 말아야 할 행동보다 해야 할 행동에 집중하면 실수를 줄이게 되는 것이다.

예시 2

실생활에도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다. 낮잠 자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낮잠을 자게 하는 주문이므로 절대 해선 안된다. 대신 7시에 일어나야지 등 해야 하는 행동에 대해 떠올리면 늦잠을 잘 확률을 낮출 수 있다. 

예시 3

롤을 할 때도 모르가나 Q에 맞지 말아야지 생각하면 어김없이 모르가나 Q에 맞아 속박되고야 만다. 대신 Q가 날아오면 사선으로 무빙 한다고 되뇌면 그나마 덜 맞을 수 있다.  물론 피지컬이 따라주지 않으면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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